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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으로 역사 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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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8. 20. 09:40

국가유산청, 내달부터 '왕릉팔경' 총 22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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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행사 모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능행'을 주제로 한 조선왕릉 8개 관람 코스가 운영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체험형 답사 행사 '왕릉팔(八)경'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능행은 국왕이 선대 왕이나 왕비의 능에 제사를 지내거나 참배하기 위해 행차하는 일을 뜻한다. 왕릉을 거닐면서 역사 속 사건과 행사를 직접 이해할 수 있다.

하반기 행사는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홍릉에서 시작된다. 순종(재위 1907∼1910)의 능행을 따라 두 왕릉을 돌아보고 조선왕조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전에서 출발하는 일정도 있다. 9월 13일에 열리는 행사는 대전에서 출발해 여주 영릉, 여주향교 등을 둘러보고 도자 공예를 체험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조선왕릉의 숲속에서 자신만의 '팔경'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회당 정원은 25명이다. 예약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열리는 행사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https://naver.me/xB43M7q0)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 예약할 수 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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