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1조6042억원, 영업이익 3483억원 예상
현대로템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2780억원으로 폴란드 EC2(2차 계약)의 수익성이 시장 기대보다 낮게 나왔다. 하지만 향후 EC2의 GF(한국 양산모델)와 PL(현지 생산모델) 모두 EC1(1차 계약)처럼 예정원가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올 4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실적 컨센서스 상향을 예측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K2의 두 번째 해외 수출 사례이면서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의 절충 교역 전략이 작동했다"며 "중장기 실적은 폴란드 EC3~EC5, 페루 현지 생산, 이라크, 루마니아를 통해 2030년 초반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러우전쟁 종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라크 K2 공급 지연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높게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페루 1차 직도입 만으로도 2027~2028년 실적을 크게 상향하고 적정가치도 25% 이상 올릴 수 있다"며 "최근 러우전쟁 종전 이벤트와 이라크 K2 지연 등으로 주가 낙폭이 크기 때문이 현재도 주가 상승여력이 70%에 달한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