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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치킨 업계 최초 ‘주 6일 배송’ 전국 유통망 구축…“품질·가맹점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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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2. 16. 09:28

전국 가맹점 대상 주 3회→6회로 확대
원육 신선도·고객 만족도 동시 제고
[교촌 이미지] 교촌에프앤비(주) 수도권 물류센터
교촌에프앤비 수도권 물류센터./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주 6일 배송' 전국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촌의 주 6일 배송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일반적인 배송 주기인 주 3~4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기존 주 3회 수준이던 격일 배송을 주 6회로 확대해 원육 신선도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배송 빈도를 늘려 가맹점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해 결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 6일 배송' 체계 도입에 따라 본사의 물류 비용이 불가피하게 증가하지만 이는 최상의 원자재 품질을 만들고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품질 중심 경영'에 따른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가맹점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현재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 6일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물류 혁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촌은 물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운송관리시스템(TMS)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물류비 절감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 6일 배송 운영과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향후 3PL(제3자 물류) 사업 확장과 신규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 중장기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주 6일 배송은 단순히 배송 횟수를 늘린 것이 아니라, 치킨 품질을 좌우하는 물류 기준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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