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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시리즈 대권 노리는 토론토, 타일러 로저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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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7. 07:55

3년 3700만달러에 계약
폰세 등 마운드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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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로저스. /AFP·연합
차기 시즌 월드시리즈 대권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투수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한 행보다.

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토론토가 사이드암 불펜 투수인 타일러 로저스(34)를 3년 3700만달러(약 546억원)에 데려왔다고 전했다. 타일러는 입단 보너스로 500만달러를 받는다.

타일러의 내년 연봉은 700만달러, 2027년과 2028년에는 1200만달러씩 받게 된다. 2028시즌 60경기에 등판하거나 2027∼2028시즌 110경기 이상 던지면 2029시즌에 1200만달러에 계약 연장이 포함된 옵션도 포함됐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토론토는 2029시즌 900만달러에 계약하거나 바이아웃(위약금) 100만달러에 내보낼 수 있는 팀 옵션도 가져왔다.

타일러는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 전반기까지 이정후(27)와 함께 뛰던 타일러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경력을 지닌 타일러는 420경기에 출장했다. 26승 23패, 15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 중인 특급 불펜이다.

토론토는 최근 마운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선발 투수인 딜런 시즈를 7년 2억1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코디 폰세와는 3년 3000만달러에 데려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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