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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한남동 자택·네이처리퍼블릭 명동 부지, 가징 비싼 집·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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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12. 17. 13:01

이 회장 자택 11년 연속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1위
네이처리퍼블릭 명동 땅값, 23년째 전국 1위 기록
네이처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전경. /네이처리퍼블릭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유지했다.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3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6년 전국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자료를 보면 이 회장의 단독주택 내년 공시가는 313억5000만원으로 올해 공시가인 297억2000만원 대비 5.5%(16억3000만원) 상승했다.

이 주택은 지난 2016년 표준 단독주택 편입 후 11년째 전국 공시가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203억원),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 소유 용산구 이태원동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190억원),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183억8000만원)이다.

공시가 상위 10곳의 순위는 1년간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동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도 있었다.

올해 전국 공시가 20억원 이상 표준주택은 총 916곳으로 이 중 96.2%(882곳)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다.

표준지의 경우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내년 ㎡당 1억8840만원으로 올해(1억8050만원)보다 4.4% 올랐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가는 2004년부터 23년간 전국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로 내년 ㎡당 1억8760만원으로 올해(1억7940만원) 대비 4.6% 상승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표준지 공시가격 1∼8위는 전부 충무로·명동에 위치한 땅이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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