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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대구 ‘2부리그 강등’에도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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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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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와 1년 재계약 한 에드가. /대구FC
K리그2로 강등된 대구FC의 장기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38)가 내년 시즌에도 동행한다. 대구는 2025시즌 K리그1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2로 떨어졌다.

대구는 17일 "핵심 공격수 에드가와 1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에드가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올 시즌 보여준 꾸준한 활약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며 2026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에드가는 오랜 시간 대구를 대표해 온 핵심 선수이자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물"이라면서 "그의 열정과 리더십이 대구의 승격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대구에서 뛰고 있는 에드가는 K리그의 대표적인 장기 외인이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을 자랑한다. 오랜 시간 동안 대구의 공격 선봉을 맡아왔다.

대구 입단 첫 시즌부터 대한축구협회컵(FA컵, 현 코리아컵) 정상에 오르며 대구의 영광을 함께했다. 올 시즌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대구의 핵심 공격수다.

에드가는 대구에서만 8시즌을 뛰며 세징야와 함께 대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통산 192경기에서 5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와 재계약한 에드가는 "다시 한 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 즉 K리그1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돕겠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며, 대구를 다시 K리그1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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