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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경기’ 컬링 믹스더블, 스웨덴에 3-1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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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2. 05. 07:53

김선영-정영석 조, 스웨덴 남매조에 완패
3엔드까지 3-2 앞섰지만 연달아 실점
2차전은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아 격돌
올림픽 대표팀 첫 경기 나선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정영석 조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첫 경기에 나선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스웨덴 조에 3-10으로 졌다.

김선영-정영석은 4일(현지시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예선 1차전에서 세계 챔피언 출신의 스웨덴 남매조(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완패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혼성 2인조 경기로 총 10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맞붙어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김선영-정영석은 우승후보 스웨덴을 잡는 이변을 기대했지만 1패를 안고 라운드로빈을 시작하게 됐다.

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출전권을 자력 확보하며 기대를 모은 팀이다.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경기 초반 경기장이 10분여간 정전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 후공에서 1점을 먼저 땄다. 2엔드와 3엔드에선 2점씩 주고받으며 3-2로 리드를 지켰다.

스웨덴의 브라노 조는 4엔드에서만 3점을 따내며 단숨에 역전했다. 기세를 탄 브라노 조는 5엔드에서 4점을 추가하며 3-9로 앞섰다.

김선영-정영석은 6엔드에 승부수를 띄웠다. 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사이드에 두고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파워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1점을 더 내주고 3-10이 됐다. 결국 김선영-정영석은 브라노 조에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선영-정영석은 5일(현지시간)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라운드로빈 2차전에 나선다.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나-아모스 모사네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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