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율 관세 후폭풍…8월 미국 수입·수출 동반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초 강행한 대규모 관세 조치가 미국의 무역 흐름을 뚜렷하게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재화·서비스 수입은 전달보다 5.1% 감소한 3404억달러로 집계됐다. 8월7일, 약 90개국을 대상으로 한 고율 관세가 다시 시행된 데 따른 결과다.기업들은 관세 재개 직후 해외 기계류, 산업용 원자재, 의약품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