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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GPU 시장 진출 선언…“최근 훌륭한 설계 책임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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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2. 04. 10:39

최근 합류한 퀄컴 출신 에릭 데머스로 추정
14A 제조 기술 집중, 하반기부터 생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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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인텔 본사 앞을 관계자들이 지나고 있다./EPA 연합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가 대중화시킨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탄 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스코 시스템즈가 주최한 인공지능(AI) 서밋에서 시스코에서 이미 GPU 개발을 이끌 책임자를 채용했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GPU 설계 책임자를 영입했는데 정말 훌륭한 인재"이라며 "그가 우리 회사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영입하는 데 꽤 설득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CRN은 지난달 퀄컴 임원 출신 에릭 데머스가 인텔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탄 CEO가 언급한 책임자가 데머스라는 추정이 나온다.

탄 CEO는 이번 AI 서밋에서 GPU 사업이 최근 몇년동안 엔비디아가 막대한 사업을 구축해 온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할 것이며 데머스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칩 책임자인 케보크 케치치안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단에서 "몇몇 고객사가 인텔의 칩 위탁 생산 사업인 인텔 파운드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 CEO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런 관심이 인텔의 1.4나노급(14A) 제조 기술에 집중돼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대량 생산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객을 확보하려면 그들에게 필요한 물량과 제품을 알려줘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가 계획을 세우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반도체 설계자 채용 과정에서 미국이 반도체 산업 소프트웨어 및 도구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음에도 화웨이가 약 100명의 최고 수준 설계자를 채용한 것을 봤다"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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