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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흐메드 우야히아 알제리 총리는 전날 장관과 주지사들에게 “직장에서 공공서비스의 기능을 방해하는 복장을 금지하는 지시를 준수하라”고 주문했다.
알제리의 경우 국민의 약 98%가 이슬람교도이고 여성 대부분은 니캅을 착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알제리의 소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정부의 니캅 착용 금지에 반발할 수도 있다.
우야히야 총리는 “특히 작업장에서 니캅은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알제리 정부 대변인도 보안과 관련해 위협적 상황을 피하려면 전국 직장에서 근로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인 하나인 니캅은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가리개’를 가리킨다.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니캅을 많이 착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