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러시아, 우크라 전방위 포위, 침공했다...벨라루스·크림반도서 공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24010013575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2. 24. 15:35

우크라 국경수비대 "러, 벨라루스 지원 속 우크라 공격"
"북동부 국경...남동부 크림반도서 공격 시작"
"러, 흑해 남부 오데사 상륙"
Russia Ukraine Tensions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실 제공 AP=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포위하고 전면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오전 5시(한국시간 정오)경 러시아연방과 벨라루스 공화국과 접한 우크라이나 국경이 벨라루스의 지원을 받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경수비대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지역인 루한시크·수미·하르키우·체르니하우·지토미르 지역에서 진행됐다며 공격은 대포·중장비·소형 무기를 사용해 국경 부대·순찰대·검문소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CNN은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오전 6시 48분(한국시간 오후 1시 48분)경 우크라이나로 진입하는 군용 차량 부대 행렬을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리도 이 같은 보도 내용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을 지난 20일 종료할 예정이던 벨라루스와의 연합훈련을 연장하고 주둔해왔다.

Ukraine Tensions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 대변인실 AP=연합뉴스
아울러 공격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측에서 이뤄졌다고 국경수비대는 밝혔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도 소셜미디어(SNS) 왓츠앱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리코프주 국경을 넘었고, 흑해 항만도시인 남부 오데사에도 상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게라셴코 고문은 키예프와 하르키프의 비행장과 군사본부 같은 통제센터가 포격을 받고 있으며 국경에 대한 포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