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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미 첨단기술 국제공동 R&D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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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8. 02. 06:00

한미 산업기술 R&D 설명회 美 현지 성황리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과 해외 우수 산학연간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화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주요 산학연의 우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미 산업기술 R&D 설명회'를 개최해 첨단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한미 양국간 기술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 전역의 우수 연구자 130여명 이상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우리 정부의 국제공동 R&D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참석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스탠퍼드대·휴스턴대·엔비디아·구글 등이다

장영진 차관은 우수 국제공동 R&D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우수 과제를 기획한 해외 기관의 해당 과제 참여를 보장하며 국내외 연구자간 차별을 철폐하는 등 산업기술 R&D 국제화를 위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

해외 연구자들은 우리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면서 유망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제시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문의하는 등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에 산업부는 이달부터 국내기업과 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R&D 수요 발굴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한미 국제공동 R&D에 나설 계획이다.
장 차관은 "기후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고 첨단기술 R&D 성과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자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미 양국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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