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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특별 양궁 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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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7. 25. 09:10

양궁 활쏘기·국가대표 훈련 장비 체험
현대차그룹, 40년간 대한민국 양궁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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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에 참여한 (오른쪽부터) 전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 강채영 선수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양궁선수가 되어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R&D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이 장비들은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됐다.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완벽을 위한 정진·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땀흘리며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실제 국제대회에서 적용하는 70미터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체감할 수 있다.
각각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과녁판을 향해 활을 쏘는 한편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와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양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양궁기술 전시존'에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되어 있다. 3D 그립은 활의 중심부에 덧대는 그립을 선수들의 손에 최적화되도록 3D로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용 장비이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한다.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양궁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위해 준비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R&D 기술을 활용, 실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훈련장비를 개발해 2016년 국제대회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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