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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 에너지, 기후위기 시대 대안될까…수자원공사, 논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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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0. 22. 16:38

국제 조력에너지 미래비전 심포지엄 개최
국제 조력에너지 미래비전 심포지엄 단체 사진.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조력에너지 활성화 등을 위해 22일 부산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 '조력에너지 미래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조력에너지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달과 물의 힘만 이용해 만드는 조력에너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청정에너지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시화 조력은 2011년 254MW급 세계 최대규모로 조성됐으며, 조성 이후 원활한 해수 유통으로 수질개선, 갯벌 복원, 탄소 저감 등의 효과가 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심포지엄은 이러한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전문가들과 미래 물에너지 확보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수자원공사의 '시화호와 조력발전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상민 실장의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조력에너지 제언 △영국수력발전협회 케이트 길마틴(Kate Gilmartin) 대표의 영국의 조력발전을 통한 탄소중립 계획 및 기술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진학 박사의 국내외 해양에너지 개발 및 상용화 동향 △영국 리버풀권역정부 숀 벤존(Shaun Benzon) 팀장의 영국 머지 조력 개발 현황 및 현안 사항 △지오시스템리서치 조창우 상무의 조력발전과 연계한 물관리 안전성 강화방안 등 총 6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아시아해양에너지학회 조철희 위원장을 좌장으로 앞선 발표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국내 조력발전 사업성 향상을 위한 제언, 수문 공사 지원방안 등 조력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서 조력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수자원공사가 지닌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넓히고, 글로벌 선도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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