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AI, 英 밥콕과 MOU…조종사 훈련 등 군수지원 연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8010014915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1. 28. 16:46

항공기 수출시 조종사 훈련·MRO 등 유럽시장 확대 모색
강구영 사장 "전략적 협력 통한 수출 방식 다각화로 유럽 시장 선도"
사진2. KAI와 Babcock이 MOU 체결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 네 번째)가 28일 서울 강남구 KAI 서울사무소에서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CEO와 MOU를 체결하고 양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영국 방위산업 업체 Babcock(밥콕)과 28일 서울 강남구 KAI 서울사무소에서 '유럽 방산 수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CEO를 비롯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마크 골드삭 밥콕 총괄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밥콕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투자해 설립한 Ascent사를 통해 영국 공군 훈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프랑스 공군에게는 밥콕이 보유한 26대의 PC-21를 활용해 기본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수출 마케팅시 밥콕의 조종사 훈련 서비스를 연계한 패키지를 구성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안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간 협의를 통해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목표와 활동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영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인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기 수출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