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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폭설 피해 재난지원금 국비 확정 전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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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4. 12. 09. 14:11

공공시설 23억 원 사유시설 944억 원 피해 발생
평택시, 폭설 피해복구 상황 언론브리핑
9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폭설 피해복구 상황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안전건설교통국 조원경 국장
폭설 피해복구와 관련 경기 평택시가 재난지원금 일부를 국비 확정 전 선지급하기로 했다.

조원경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설 피해복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39㎝의 기록적인 폭설이 발생해 공공시설 23억 원, 사유시설 944억 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평택시는 재난관리기금을 우선 활용해 교통신호·전도수목 등의 공공시설을 긴급 복구해 교통 불편과 2차 피해를 예방했다.
민간의 피해 수습·복구를 위해서는 '폭설 피해 현장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선 △농축산분야 피해복구 지원센터 △폭설피해 기업지원센터 △축사 인허가 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맞춤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전적 지원도 적극 추진 중이다. 대설 피해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을 실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의 추가적인 이차보전 계획을 수립한 상태며 농업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감면, 경영자금 특별융자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농축수산 피해 농가와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을 국비 확정 전 선지급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 및 불편을 겪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평택시는 시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대설 피해지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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