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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도 예산 ‘사회적약자 복지확대’ 적극 배치…예산 47%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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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2. 15. 12:44

장애인활동시간 100% 확대, 매년 시비 17억원 투입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인원 ‘인구수 대비 지원비율 경기도 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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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경기 김포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민생안정·취약계층 보호·시민 체감 인프라 구축·교육·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 전체 예산에서 사회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6.9%다. 이중 장애인에 대한 복지비용은 2022년 503억원, 2023년 604억원, 2024년 654억원, 2025년 695억원으로 이에 대한 시비매칭액도 306억원에 달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매년 시비 17억원을 더 투입해 장애인 활동 지원의 실질적 혜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는 기존 10시간으로 지원되던 장애인활동지원시간을 100% 확대해 월 20시간으로 늘린 것으로, 고양시(인구 107만)에 이어 경기도 두 번째로 지원 폭이 크다. 인구수 대비 지원 순위는 경기도 내 1위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도 24시간 지원 인원 기준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

시는 기존 중부권과 남부권에 집중된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을 북부권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북부 지역 주민들이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5월 공개모집과 6월 심사를 통해 통진읍에 위치한 '김포다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추가 지정했다.

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100만원을 확보해, 관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강좌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급식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급식 시설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소규모 급식 시설에서도 영양과 위생 관리가 강화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재정 누수를 막고,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정책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활동 지원 시간을 확대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불합리하거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지원 예산의 누수를 방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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