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다양한 장르로 관객 찾아간다…시즌 프로그램 라인업 발표

푸른 뱀의 해, 새로운 변화와 희망 담아
개관 35주년, ‘다시 시민속으로’ 슬로건 제시

로고와 슬로건./대구문예회관

대구문예회관이 올해 기획공연 13개 시리즈에서 42개 공연(총 83회)을 선보이며 보다 더 다양한 장르와 대폭 확대된 공연 개수로 관객을 찾아간다.

대구문화회관인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은 대구문예회관 기획공연, 기획전시, 시립예술단을 비롯해 2025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계획도 포함돼 있다.

또, 개관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슬로건 '다시 시민속으로'와 개관 35주년 기념 로고도 함께 발표했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대구문예회관

기획전시는 대구문예회관 미술관 1층 5개 전시실을 상설 '기획전시 전용관'으로 운영한다. 1월 말, 찾아가는 미술교실 특별전을 시작으로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전, 괴물소환 전, 2025 리딩 아티스트 전과 삼보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5 올해의 청년작가 전이 펼쳐진다.

기획전시, 정지현, 영역침범, 한지에 목탄, 115cm 145cm, 2024./대구문예회관

이 외에 문예회관 소속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4개 시립예술단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친근한 단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예회관 관장은 "대구의 중추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 35년간 자리하면서 그동안 지역 예술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되 시민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와 소양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들로 채워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립예술단 토요시민콘서트./대구문예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