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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겨울철 총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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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2. 06. 08:50

6일 11.5만 마리 사육농장서 발생
발생농장 및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
이달 위험 지역 대상 '통제초소' 설치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산란계(중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11만58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 겨울철 33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천군과 인접 5개 시·군 소재 가금농장 둥에 대해 이날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했다.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 49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도 소독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최근 충북 내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고병원성 AI가 6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농장을 대상으로 통제초소를 설치한다. 또 특별전담관을 운영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도 오는 19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관리 위험 시·군 19곳을 지정해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란계 농장 418호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한다. 철새가 많은 하천 및 축산차량 통행량이 많은 위험 구간도 선정해 소독을 강화할다

아울러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0개소와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 농장 204호를 대상으로 집중관리를 추진하던 '축산차량 역학 최소화 조치' 운영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해당 조치는 차량 중복 출입을 파악해 전용차량을 운영하도록 하거나 하루 1개 농장만 방문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방역대 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이달부터 추진 중인 산란계 및 오리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의하면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수는 누적 260만 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육두수 8067만 마리 중 3.22%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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