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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 글로벌 진출 영토확장… ODA기반 협력국가 50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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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2. 11. 11:17

1차 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 발표
국내 농산업 기업 해외 진출 지원
0211-국제농업협력종합계획-최종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 안내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2029년까지 협력국가를 50개국 이상 확대하고, 이를 기반한 민·관 협력모델을 10개 이상 발굴한다.

1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ODA 5개년 로드맵이 마련된 것은 지난 2012년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국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ODA와 연계한 우리 기업 해외진출도 지원해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종합계획을 보면 우선 농식품부는 국제기구·기업·비영리단체와 정부 간 협업모델을 향후 5년 동안 10개 이상 발굴한다.

국제농업협력사업에 대한 기업 참여를 활성화시켜 사업성 및 지속성을 확보하고, 현지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제기구와 협업해 사업 리스크를 줄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민·관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정보 및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ODA와 연계해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조사, 전시포 운영,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식량원조와 '케이(K)-라이스벨트' 등 사업을 K-농업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모범사례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쌀 식량원조 사업은 지원 국가와 물량을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한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동서부 중심에서 남부로 확대하고 쌀 전후방산업, 농촌 생활환경개선, 교육·복지 향상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국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농업 가치사슬 전(全)주기 지원도 강화한다.

그간 국제농업협력사업은 협력국 요청에 따라 단발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는 농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제도 정비, 생산 기반 구축, 가공 및 유통 활성화, 참여 주체 역량 강화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시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 종료 후에도 해당 시설이 선진 농업 기술 확산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국제농업협력사업 전담 조직 및 전문 지원기관도 본격 출범시킨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관련 사업 총괄 전담 조직인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을 신설했다. 변화하는 사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 교육 기관으로 각각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성과관리 및 평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맡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 ODA가 20주년을 맞이 했다"며 "그간 추진해 온 사업성과를 돌이켜 보고, 협력국 농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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