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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월 신작 대공세…넥슨·크래프톤·넷마블 신작 4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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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2. 19. 15:43

대형 타이틀 출시 릴레이…흥행 기대감 고조
3월, 국내 게임업계가 대규모 신작 경쟁에 돌입한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등 굵직한 게임사들이 장기간 준비해온 기대작 4종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MMORPG부터 하드코어 액션 RPG, AI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가 오랜 기간 준비한 대형 타이틀들이 한 달 사이에 몰려 출시되면서, 상반기 게임 시장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3월 20일 출시...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넷마블이 오는 3월 20일 출시하는 ‘RF 온라인 넥스트’가 원작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MMO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부터 서비스된 ‘RF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략적 전투 요소를 강조했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바이오슈트’ 시스템은 근거리(팬텀/드레드노트/인포서)와 원거리(퍼니셔/사이퍼/테크니션) 클래스 6종을 제공하며,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비행 시스템을 통해 전장에서 침투 경로를 다변화하며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최대 450인 규모의 '광산 전쟁'은 국가 간 핵심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대표 콘텐츠다. 이 외에도 낙원 쟁탈전, 격전지, 행성 점령전 등 대규모 PvP 콘텐츠가 준비됐다.

'RF 온라인 넥스트'은 과금과 파밍을 명확히 구분, 성장의 재미를 보장하는 구조를 도입한다. 전설 등급 아이템까지 천장 시스템으로 확정 지급하며, 길드 경매 시스템을 통한 공정한 보상 분배, 1:1 거래 시스템도 지원한다.

기존 'RF 온라인'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미래까지 확장했다. 플레이어는 세 국가(벨라토, 아크레시아, 코라)의 용병 ‘사이언’으로 활약하며 국가 간 전쟁과 최후의 전쟁을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넥슨, 감성과 액션 모두 잡는다…‘마비노기 모바일’·‘카잔’
넥슨은 3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과 세계관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MMORPG로, 생활 콘텐츠와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를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채집, 낚시, 요리, 가공 제작,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캠프파이어, 음식 나눠 먹기, 합주, 댄스 등의 소셜 콘텐츠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15개의 전직 클래스를 제공하며, 무기 교체를 통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가로와 세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어 유저의 편의성을 높였다.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다음날인 3월 28일,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선보인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로, 주인공 '카잔'이 제국의 배신으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며 강력한 전투를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통해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활용한 호쾌한 전투를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스테미너 관리와 패링, 회피 등의 액션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각 무기별로 다양한 스킬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보스전에서는 명확한 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도전적인 난이도로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체험판은 지난 1월 공개 직후 스팀 인기 신제품 및 인기 체험판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3000개 이상의 리뷰 중 90%의 긍정 리뷰를 통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 ‘인조이(inZOI)’ 3월 28일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를 오는 3월 28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 

기존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가 ‘정해진 룰’ 속에서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면, ‘인조이’는 AI 캐릭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하는 독자적인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인조이’의 핵심은 AI 기반 캐릭터 ‘조이(ZOI)’들이다. 플레이어는 마치 신처럼 전지적 시점에서 조이들의 삶을 관찰하고 개입하며, 때로는 직접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다. 

단순한 NPC가 아니라 각 캐릭터가 사전 설정된 성격과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즉, 같은 상황이라도 조이들의 성향과 기억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셈이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이후 새로운 IP 확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개발팀을 ‘인조이 스튜디오’로 분사시키며 본격적인 개발 역량을 집중한 만큼, 단순한 실험작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로 보인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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