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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高환율에 ‘꿈틀’…생산자물가 17개월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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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2. 20. 10:37

물가가가 연합뉴스
서울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환율과 유가가 뛰어오르며 잠잠하던 물가를 자극하는 상황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8(2020년 수준 100)로 한 달 전보다 0.6% 올라 석 달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올라 18개월째 오름세였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0% 상승했다. 농산물(7.9%)과 수산물(1.4%)이 출하 물량 감소 여파로 올랐다.

공산품은 0.6% 상승했다. 국제유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석탄및석유제품(4.0%)과 1차금속제품(1.2%) 등이 뛰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하수처리(2.8%) 등이 올랐지만, 산업용도시가스(-2.5%) 등은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세부 품목 중에는 딸기(57.7%), 감귤(26.5%), 물오징어(8.4%), 멸치(13.9%), 원두커피(8.4%), 경유(7.7%), 휘발유(5.6%), 부타디엔(9.3%), 휴양콘도(18.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5.0%), 원화수입수수료(-22.4%) 등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농림수산품과 서비스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2월 들어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소 내렸지만, 월말까지 불확실성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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