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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한 달 연속 47~49% 견고…당선득표율보다 10%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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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3. 09. 13:30

"내란죄 등 '명백하고 중대한 사유' 없는 탄핵, 오히려 국가기반을 흔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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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7%로 집계되면서 한 달 연속 47%~49%의 견고한 국민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대통령 당선 득표율보다 10%포인트(p) 높은 지지율로 오히려 대통령 당선 때보다도 국민적 신뢰를 더 많이 얻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투데이가 의뢰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7일~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선생님께서는 현재 윤 대통령을 지지하십니까? 지지하지 않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지지한다', 51%는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매우 지지한다' 39%, '지지하는 편이다' 8%,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8%,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3%, '잘 모름' 2%로 나타났다.

이는 윤 대통령이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에 당선 득표율보다 10%p높은 수치다. 당시 윤 대통령은 48.56%로 당선됐으나 77.1%의 투표율을 고려하면 전국민 37.44%를 득표한 것으로 된다. 그러나 현재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달 연속 47%~49%를 나타내면서, 이는 윤 대통령 당선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죄 등 '명백하고 중대한 사유' 없이 탄핵하는 것은 오히려 국가기반을 흔드는 일"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서 연령별 평가는 △18~29세 '지지한다' 41%/'지지하지 않는다' 56% △30대 46%/51% △40대 36%/63% △50대 44%/55% △60대 56%/43% △70세 이상 60%/37%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가는 △서울 46%/51% △인천/경기 43%/55% △대전/세종/충청 46%/53% △광주/전라 31%/68% △대구/경북 64%/33% △부산/울산/경남 54%/45% △강원/제주 57%/39%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평가는 △보수 75%/25% △중도보수 57%/40% △중도 35%/63% △중도진보 17%/82% △진보 18%/82% △잘 모름 46%/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3%(12107명 중 1001명)이며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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