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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 탄핵때문에 尹정부 공직자들, 일할 수 없었다…손해배상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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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3. 14. 16:38

"이재명 8전 8패…방탄용 탄핵, 직권남용 고발 검토"
국민의힘,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 브리핑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기각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피켓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나경원·조배숙 의원. /송의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은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폭력적 방탄용 정략탄핵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 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29번의 탄핵을 했다"며 " 17대(국회)부터 21대 전반기까지 18년 동안 12건에 불과했던 탄핵에 비교하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한지 알 수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전8패, 정략적 줄탄핵 줄기각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기각될 것을 뻔히 알면서 아무런 사유없이 권한을 남용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그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차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우선 지금까지 벌어진 탄핵에 의한 직권남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바로 대한민국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민주당의 이러한 탄핵남용 때문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 의원은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을 빨리 결론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헌재는 간단한 사유도 오래 끌면서 실질적으로 국정마비의 공범의 역할을 했다"며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음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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