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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사장 “집, LG전자 ‘정체성’ 일부…AI 시대 핵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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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3. 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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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LG전자에 집은 단순한 장소가 아닌, 우리 정체성의 일부"라며 "AI 시대에도 집은 LG전자 사업의 핵심으로 머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전날 SNS 링크드인을 통해 "앞서 LG전자는 70년 가까이 선구적인 혁신과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념해 왔고, 앞으로도 (AI를 통해) 집을 지능적인 공간으로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단순히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라며 "LG전자의 공감지능 비전을 통해 사람들이 집과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을 바꾸고 일상 생활의 질을 보다 개인화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가전사업의 궁극적 목표로 내놨다. 조 사장은 "AI를 통해 고객들의 가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가사노동 말고도 진정으로 중요한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으로 조 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지난 2023년 LG전자가 내놓은 AI 로봇이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AI 칩 개발에 투자하고 '씽큐' 생태계를 키워 더욱 똑똑하고 직관적인 스마트홈 경험을 만들 것"이라며 "LG전자의 AI, B2B 혁신 등을 결합해 고객들이 매일 더 나은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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