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실무위서 위촉식·위성정보활용시행계획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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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은 27일 오후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는 '우주개발 진흥법' 제5조 및 같은 동법 시행령 제6조의2에 따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함께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위원회로, 국가우주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범부처 위성정보활용 관련 정책 안건을 심의하는 의결기구다.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장이 맡고 있으며, 위원들은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위원으로는 위원장인 우주항공청장과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정보원·기상청·방위사업청 등 13개 기관 위원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는 나교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김현진 서울대 교수, 이우경 한국항공대 교수, 이사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위촉됐다.
이번 제1회 위원회에서는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해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종합계획'에 근거해 △민간 위성정보 활용시장 여건 조성, △위성정보의 공공영역 기여 확대, △위성정보 활용지원 정책 기반 정비, △위성정보 활용역량 제고 등 4대 추진 전략 하에 12개 부처에서 52개 사업에 총 1437억원을 투자한다는 2025년도 위성정보활용시행계획이 관계부처 합동안건으로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국가우주위원회가 완성된 체제로 운영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민간의 위성정보활용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우주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재난재해, 기후변화, 해양영역인식 등 공공 행정서비스에 널리 활용돼 국가 위성정보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위원회를 통한 위성정보활용 정책 추진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