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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롱테일 출시 10주년 기념 ‘셀레브레이트 LT’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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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31. 10:55

2015년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675LT 최초 출시
이후 600LT·765LT 등 총 6종 선보여
전 세계 맥라렌 충성 고객 친밀도 강화
사본(1) - 사진1_롱테일(Long Tail) 배지를 부착한 6종의 아이코닉한 LT모델
롱테일 배지를 부착한 6종의 아이코닉한 LT모델 / 맥라렌 오토모티브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맥라렌 LT 모델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셀레브레이트 LT'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LT란 긴 꼬리를 의미하는 롱테일 이름처럼 차량의 실루엣을 기존보다 더욱 연장한 기종을 가리킨다. 스포일러가 길어진만큼 다운포스가 향상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맥라렌은 2015년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첫 LT 모델을 공개한 이래 지금까지 총 6종을 출시했다. 맥라렌이 출시한 첫 번째 LT모델은 675LT이다. 1997년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 '롱테일'을 모티브로 하며 맥라렌의 양산형 슈퍼카 650S 기반으로 제작된 한정판 쿠페이다.

675LT는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교감·트랙 중심의 역동성·경량의 차체·공기역학 성능 최적화·강력한 파워·희소성 등 맥라렌LT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6가지 핵심 요소를 응축한 결정체로 손 꼽힌다.

이후 맥라렌은 600LT·765LT 등 쿠페·컨버터블을 아우르는 5종을 연이어 선보였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모델은 2021년에 공개한 765LT 스파이더이다. 맥라렌 레이싱 혈통을 계승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지금까지 그 희소성과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맥라렌이 진행하는 LT출시 10주년 기념 행사 '셀레브레이트LT'는 맥라렌 정체성과 레이싱 스피릿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맥라렌 애호가들을 위한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맥라렌이 헤리티지 차량으로 보유 중인 LT모델을 활용한 LT전용 콘텐츠가 포함된다. 맥라렌은 이 콘텐츠를 오너들에게 우선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전 세계 맥라렌 리테일러가 주최하는 프리미엄 오너십 경험 프로그램인 차량 소유주·팬 초청 행사와 오너 드라이빙 이벤트 등과 롱테일 배지를 부착한 6종의 아이코닉한 LT모델 전시·관람 등 다채로운 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헨릭 빌헬름스마이어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지난 10년간 LT기종은 맥라렌의 본질인 결코 타협하지 않는 성능을 현실로 구현해왔다"며 "강력한 성능으로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 LT는 맥라렌 팬들에게 모델명이 아닌 순수 성능의 대명사"라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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