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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효성에 탱크터미널 매각…재무개선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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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승인 : 2025. 03. 28. 18:40

양도 예정일 다음달 18일
효성 "탱크너미널 사업 이익 기대"
효성 '2개 지주사 재편' 주총서 승인<YONHAP NO-3709>
사진은 효성빌딩 모습. /사진=연합
효성화학이 재무 개선을 위해 지주사인 효성에 온산 탱크 터미널 사업부를 1500억원에 매각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효성화학은 양도 목적으로 "양도대금을 통한 차입금 상환, 양도차익 발생으로 차입금 감소 및 부채비율 개선"이라고 밝혔다.

양도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

양도하는 시설은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부로 액체화물 및 에틸렌 탱크, 배관임대 등이다.

지난해 효성화학 영업손실은 1705억원, 부채총계는 3조3400억원에 달했다.

효성화학은 탱크터미널 사업 매각 후 폴리프로필렌(PP) 사업 위주로 경영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자본잠식을 겪었던 효성화학은 최근 옵티컬 필름, 필름 사업부 매각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며 "지주사업 수익을 브랜드 사용료 외에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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