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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케이비지’ 김병권, 이변의 2:0 완승...“오늘은 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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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02. 20:18

'류크' 윤창근 잡으며 이변 만들어낸 '케이비지' 김병권
BNK 피어엑스 '케이비지' 김병권. /넥슨
'케이비지' 김병권이 최근의 부진을 극복하고 깔끔한 경기력으로 '류크' 윤창근을 잡으며 승자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2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32강 B조 1매치 KT 롤스터 '류크' 윤창근과 BNK 피어엑스 '케이비지' 김병권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과거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한솥밥을 먹은 두 선수가 만났다. 최근 '류크'가 '케이비지'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기에 많은 유저들도 '류크'의 승리를 예상했다.

1세트 24분만에 '케이비지'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에 '류크'도 절묘한 패스 연계로 동점골을 바로 만들었다. '케이비지'는 굴리트의 헤더로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62분, '류크'는 다시 한 번 중앙 지역에서 절묘한 패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케이비지'는 후반 83분 결정적인 1vs1 찬스를 맞이했으나 심리전에서 밀리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2:2로 후반 추가 시간을 맞이한 '케이비지'는 창의적인 코너킥 부분 전술로 3:2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케이비지'는 골이 들어간 뒤 포효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렇게 1세트는 '케이비지'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 승리 후 관제탑 셀레브레이션 보여준 BNK 피어엑스 '케이비지' 김병권. /FC 온라인 e스포츠
2세트에서도 두 선수의 공방전은 이어졌다. 

'류크'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넣자, '케이비지'도 굴리트로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기세싸움을 선보였다.

후반전에는 '류크'가 중앙 공간이 열린 틈을 놓치지않고 깔끔한 감아차기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에 '케이비지'도 호나우두의 감아차기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 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한 번씩 선방을 주고 받은 두 선수는 여섯 번째 키커의 차례를 맞이했다. '케이비지'가 '류크'의 슛을 읽으며 막아냈고, 이어진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케이비지'는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관제탑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케이비지'는 2:0으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케이비지'는 "작년에 '류크' 선수에게 졌는데, 그 때는 운이 안 좋았고 오늘은 운이 좋아서 이겼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랑 싸워도 5:5가 아닌 이기든 지든 확실하게 가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케이비지'는 1세트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강렬한 포효를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케이비지'는 "공간이 가까워서 안 들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목소리 한 번이라도 더 듣고 거슬리라는 의도가 있었고, 이게 오프라인의 묘미 같다"고 설명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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