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소' 배재성이 슈바인슈타이거의 발끝으로 '릴라' 박세영을 잡고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2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32강 C조 1매치 젠지 '릴라' 박세영과 디엔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해 팀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개인전에서는 유독 부진을 이어갔던 '릴라'는 승리가 간절했다. '릴라'는 이번 FTB에서도 2승 무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코르소'는 FTB에서 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는 상반됐다. 유저 승부 예측에서도 '릴라'가 우위를 점했다.
1세트는 '코르소'의 경기였다. 전반 19분만에 선제골을 만든 코르소는 중거리 슛, 프리킥 부분 전술, 역습 등 다채로운 공격 옵션으로 3골을 만들며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85분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실수로 PK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기회를 잡은 릴라는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연장전 종료 직전, '코르소'가 슈바인슈타이거로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으로 4:3 승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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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 /FC 온라인 e스포츠 유튜브
2세트에서도 두 선수의 공방전은 이어졌다.
'코르소'는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연이은 기회를 놓치며 달아나지 못 했다. 위기를 넘긴 '릴라'는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진 후반전, '릴라'가 셰우첸코로 절묘한 감아차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릴라'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코르소'가 슈바인슈타이거가 그림같은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공세를 이어간 '코르소'는 후반전에 다시 슈바인슈타이거의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릴라'는 후반 65분 만화골을 넣었으나 '코르소'가 바로 달아나는 골을 넣어며 2골차를 유지했다. '릴라'는 패널티킥을 선방하며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으나 '코르소'가 비디치로 쐐기골까지 넣으며 4:1 승리를 거뒀고, 세트 스코어 2:1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코르소'는 "릴라가 매우 까다롭다고 생각해 경기를 많이 챙겨봤는데, 그게 통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수비를 많이 연습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가 잘 되지 않아서 보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코르소'는 이번 시즌 초반 기세가 좋지 않았다. '코르소'는 "패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잡았고, 그걸 토대로 연습을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C조에서 제일 먼저 16강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