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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음악·홍채’ 우주로 송출… 카이스트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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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10. 14:24

'AI 엔터테크' 프로젝트
/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의 음원과 홍채 이미지가 우주로 송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협업해 지난 9일 미디어아트 기반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인 지드래곤의 메시지와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작업으로, 'AI 엔터테크'의 일환이다.

이진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AI기술을 활용해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를 바탕으로 에밀레종의 종소리 데이터를 활용한 사운드를 결합한 아이리스(Iris)'라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했다.

지드래곤의 음원 '홈 스윗 홈'의 오디오 메시지를 결합해 우주로 전파하는 상징적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퍼포먼스 직후 "안녕하세요, 지드래곤입니다"라는 지드래곤의 인사말을 함게 송출했다. 인공위성연구소 측은 해당 음원을 하루 1회 송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드래곤의 시선을 따라 인류의 내면으로 바라본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영상은 13m 우주 안테나에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상영됐으며, 음원은 2023년 5월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안테나를 이용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송출됐다. 

한편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부터 카이스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엔터와 테크의 융합을 통해 미래 AI 엔터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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