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북미 시장 출시 예정
오프로드 ‘XRT Pro’ 모델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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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팰리세이드, 탄탄한 포트폴리오 대표적 예시"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외장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을 비롯해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는 등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상품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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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이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다는 것을 알기에 EREV,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수소전기차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21개까지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차종을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차 모델은 2030년 연 2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 파트너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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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 3월에는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가 13% 증가하는 등 역대 3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6개월 연속 동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북미 상륙한 팰리세이드…XRT Pro도 공개
이번에 공개된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팰리세이드의 독보적 캐릭터를 계승하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도 적용됐다.
이전 세대 대비 65㎜ 증대된 5060㎜ 의 전장과 70㎜ 증대된 2970㎜의 휠베이스에 기반한 넓은 실내에는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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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XRT Pro는 전자식 AWD와 후륜 E-LSD를 비롯해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XRT Pro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XRT Pro 엠블럼과 함께 전면 그릴, 클래딩 등 차체 곳곳에 강인한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디테일을 적용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팰리세이드 XRT Pro는 디자인뿐 아니라 오프로드 특화 성능과 사양을 적용해 기존 팰리세이드의 공간감, 편안함, 고급감에 더해 차별화된 오프로드 감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XRT Pro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최대 면적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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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전면의 메인 존에는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XRT Pro 등 신차를 비롯해 아이오닉 5·6·9, 코나 EV 등 전기차와 싼타페 HEV, 투싼 HEV 등 하이브리드차가 전시된다.
싼타페 XRT, 투싼 XRT, 싼타크루즈 XRT, 아이오닉 5 XRT 등 XRT 모델도 배치된다.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5 N 파이크스 피크, 엘란트라 N, 엘란트라 N Line, 쏘나타 N Line, 투싼 N Line 등을 전시한다. 또 '그란 투리스모' 기반의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성능 N의 다이나믹한 주행감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현대 레이싱 챌린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EV 트랙 존에서는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9에 동승해 부스 내 마련된 트랙을 따라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 캠페인의 2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호프 온 휠스 27주년을 기념해 27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한다. 이에 따라 누적 기부금은 2억77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