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목표가 2만원·매수의견 유지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3.2% 증가한 5706억원, 322억원이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한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흥국증권의 평가다.
푸드서비스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통 및 식자재사업과 외식사업 등 기타 부문의 고른 외형 성장 덕이다. 단체급식 부문 역시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수요 증가, 주요 고객사 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식수 인원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흥국증권 측은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역시 매 분기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78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7일 공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율을 40% 수준 이상 지향한다는 목표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구축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