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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84㎡는 총 110가구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은 12.36대 1로 마감됐다. 민영(일반분양) 물량인 98㎡는 166가구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84㎡C형은 40가구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오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이며, 계약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다.
업계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민간 건설사의 상품력과 설계능력, 우수한 입지조건, 삼성전자 P5 공사 재개에 따른 기대감 등이 맞물려 이 같은 청약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84㎡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하게 책정됐고, 전 가구의 약 90%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보건설의 차별화된 상품 전략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 단지라는 장점에 더해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와 SRT, GTX-A·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인접 등 입지조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가 약 30조원을 투입해 평택 고덕 캠퍼스 내 P5 공장 건설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지역 내 주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