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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브랜드 아파트 강세…천안 성성동 아이파크 타운 6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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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0. 09:25

천안시 부대1지구_조감도
천안시 부대1지구 조감도/HDC 현대산업개발
부동산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타운 아파트 집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아이파크4단지 전용 84㎡A는 지난 6월 5억 38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한 더샵엑스포6단지 전용 99㎡ 역시 같은 달 신고가인 8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아이파크, 더샵이라는 단일 브랜드 타운이 각각 조성돼 있어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인근 학군과 교통,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집값을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도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다. 이곳에는 아이파크, e편한세상, 자이 등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총 2만 5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0.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천안시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이 약 1.95%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는 한 시공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건설하다 보니 여러 시공사가 분담하여 건설하는 컨소시엄 아파트보다 상품면에서 만족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브랜드 타운이 지역 시세를 이끄는 상황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을 앞두고 있다. 총 6개 단지, 6013가구 규모로 계획된 아이파크 타운은 천안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다.

이미 분양을 마친 성성5구역 천안 아이파크시티(1126가구)를 시작으로, 부대1구역(1222가구), 부성3·4·5·6구역 등에서도 추가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각 단지에 프리미엄 조경, 테마형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 브랜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아이파크만의 통일감 있는 완성형 브랜드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종 사회기반시설도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오는 2029년 개통될 예정으로, GTX-A 노선의 평택지제역(계획)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GTX-C 노선의 천안 연장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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