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부친 이부귀 선생과 모친 김장금 여사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5년 3월 사병으로 군에 입대했고, 장교 선발 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친 후 1957년 7월 광주 상무대에서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했으며, 1973년 8월 소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8년 동안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1992년 3월 우미 회장으로 취임 후 2000년대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대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우미그룹을 우리나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은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제공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나라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항상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으로 임직원들을 독려했고, '돈을 벌기 위해 집 짓는' 업자가 아니라 '내 집을 짓는' 가장의 마음을 강조하며 주택사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결과, 주택산업 발전과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정도경영, 원칙경영을 고수한 기업가라는 평이 잇따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결제를 미루지 않았고, 깨끗한 납세를 자랑으로 여겨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총 5회의 성실납세 표창도 받았다.
사회 기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2006년 사회공헌을 위해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했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2019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건설업계에 뛰어든 지 37년 만에 건설업계 최고상이자, 기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