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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역대급 폭염 속에서 쪽방 주민들이 겪는 일상의 고충과 냉방비용 증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현재 냉·난방 에너지 구입을 위한 이용권을 제공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을 하고 있다.
임 차관은 "에너지복지 사업이심각한 폭염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당부했다. 또 에너지복지 전달체계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폭염 취약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이상기후로 인해 기상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계층은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며 "책정된 예산은 현장에서 쓰일 때 의미가 있다.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현장에서 사각지대 없이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