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도 회복세 전망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는 국면"이라며 "FA-50PL 시험 평가가 본격화되고 수출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되는 4분기부터 성장성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2분기 실적은 매출 8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49.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FA-50 관련 매출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마일스톤 기준 약 1년가량 인도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일부 물량은 연내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2027년에는 수출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는 차세대 무기 수출을 이끄는 업종 내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