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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 여친 살해 20대 남성 하루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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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7. 30. 13:02

체포 직전 음독 시도…경찰 "생명 지장 없어"
흉기 살인 발생한 대전 서구 괴정동 주택가
29일 낮 12시 8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전 연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진은 현장 근처를 돌아다니는 경찰 순찰차. /연합
대전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달아난 지 24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대전 중구 한 지하차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가 전날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지 하루 만이다.

A씨의 행방을 뒤쫓던 경찰은 차량을 이용해 도주 중이던 A씨를 체포했고, 체포 당시 차 안에서 음독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낮 12시께 대전 서구 주거지 앞 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공조 요청을 받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헤어진 연인관계인 것으로 판단하고, 현장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 직전 음독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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