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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스가 전 日총리 만나 “한일 미래지향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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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7. 30. 17:08

스가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만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이렇게 먼 길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외국 손님을 처음으로 맞는데, 스가 전 총리님을 첫 번째로 접견하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일본 국민 간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많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며 "우리가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인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 되는 좋은 관계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는 "이 대통령 말씀하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일본과 한국 간에 일한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 의원들도 우호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일본과 한국 양국이 서로 안심하고 안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스가 전 총리는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서 한일의원연맹과 협력하며 양국 간에 일한 관계에 대한 이해가 깊게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 스가 전 총리 이외에 일한의원연맹의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 오니시 겐스케 운영위원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간사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임웅순 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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