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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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BYD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표된 '포춘 글로벌 500' 순위에서 지난해 143위보다 52위 상승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BYD는 자동차, 전자, 철도교통, 에너지 등 4대 핵심 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실현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약 149조28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NEV) 판매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전 세계 친환경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R&D(연구개발) 투자액은 약 10조4188억원으로, 이는 BYD의 순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순이익을 웃도는 R&D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속적 투자를 바탕으로 블레이드 배터리, DiSus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 BYD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승용차 및 픽업트럭 판매는 47만대를 돌파했으며, 헝가리 유럽 본사 설립, 브라질 공장 첫 차량 출고, 태국 내 9만번째 친환경차(NEV)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현지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현재 BYD의 친환경차는 전 세계 1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기술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춘 글로벌 500 순위 상승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BYD는 "지구의 온도를 1℃ 낮춘다는 미션 아래, 기술과 친환경 비전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