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임성재는 2일(현지시간)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3오버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 차 2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저조한 성적으로 순위가 9위로 내려갔다. 단독 선두로 나선 캐머런 영(미국)과의 격차는 11타로 벌어졌다.
임성재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5위 이후 4개월 만에 '톱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30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대회 참가는 확정한 상태다.
전날 2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되면서 잔여 경기가 이날 이어진 가운데 임성재를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시우가 2언더파 138타, 안병훈은 이븐파 140타로 컷 기준선이 된 3언더파에 못 미쳤다. 김주형은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4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69위였던 안병훈은 70위 밖으로 밀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됐다. 89위였던 김주형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