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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감독 만난 李 “정부가 문화예술 잘 자랄 수 있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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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20. 19:31

이재명 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와 'K팝 미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후 5시 녹화방송 형태로 공개하는 아리랑 국제방송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매기 강 감독,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와 K팝 산업의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았다. /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문화예술에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고 물을 많이 줘서 잘 자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 안에서 경쟁하고,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리랑 국제방송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매기 강 감독,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케이팝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 등과 함께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중국 고전에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가무에 능하다고 했다. 일제강점기 때도 김구 선생이 문화가 강한 나라를 꿈꿨다"며 "그리고 지금 우리가 문화 강한 나라로 향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내에 대규모 공연장이 거의 없다"며 공연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케이팝 공연을 하러 일본으로 많이 간다고 한다. 일본이 공연장이 꽤 잘 갖춰져 있고 우리나라는 공연 시설이 그렇지 많지 않다"며 "경기도지사 시절에 일산에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안 되면 변형을 해서라도 쓸 수 있게 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순수 예술 문화에 대한 지원이나 육성이 잘 돼야 그 속에서 또 새로운 상품들이 나온다"며 "그 몫은 시장이 아니라 정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튼튼한 뿌리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와 'K팝 미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후 5시 녹화방송 형태로 공개하는 아리랑 국제방송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매기 강 감독,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와 K팝 산업의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았다./제공=대통령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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