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인' 1위에 커플 유튜버 '구래'가 이름을 올렸다.
'구래'는 일상과 음식, 먹방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튜버로,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남성 정식과 베트남인 여성 미정이 주인공인 이 채널의 구독자는 8월 27일 기준 3060만 명에 달한다. 포브스코리아에 따르면 시청 횟수는 202억 건이며, 추정 연소득은 124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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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구래'에 올라온 먹방 영상./유튜브 캡처
2위는 게임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계향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추정 연소득은 103억7000만원이다. 3위인 '푸디마마'는 세계의 길거리 음식이 주 콘텐츠로, 올해 96억8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소품 제작 '조이밤', 스포츠 챌린지 '노성율', 숏폼 시트콤 '병아리언니'를 비롯해 라라앤루루, 디샌드, 악동김블루, 청담언니가 4위부터 10위에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유튜버는 37위인 애니메이터 고누리로, 1년 새 36계단 순위가 급등했다. 계엄령과 탄핵,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거치며 정치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치 유튜버들도 순위에 올랐다. '매불쇼'가 31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3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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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2위에 오른 게임 애니메이션 채널 '계향쓰'./유튜브 캡처
이번 명단은 국가를 한국으로 등록한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 기준 500위에 오른 명단을 소셜미디어 통계기관 소셜블레이드에서 추출했다. 유명인과 기업형, 방송국, 연예기획사, 제작사 등은 순위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존 콘텐츠를 재활용하거나 사회적 논란이 된 유튜버의 채널도 제외했다. 또한 연간 수입에서 라이브쇼 후원금이나 협찬 광고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