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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팝스타’ 타일라, 글로벌 매니지먼트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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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12. 16. 12:44

투어·마케팅·브랜딩 등 통합 지원
이재상 하이브 대표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될 것"
타일라
타일라/타일라 공식 홈페이지
하이브가 신규 합작법인 NFO LLC를 설립하고 글로벌 팝스타 타일라(Tyla)의 전 세계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하이브는 16일 아프리칸 음악 업계 베테랑 브랜든 힉슨, 콜린 게일과 함께 합작법인 NFO LL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타일라의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물론 투어·마케팅·프로모션 등 아티스트 성장 전반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2002년생 싱어송라이터 타일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2023년 발표한 싱글 '워터'(Water)는 미국 '빌보드 핫 100' 7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또 지난해 3월 발매된 정규앨범 '타일라'(TYLA)는 '빌보드 200' 24위로 진입했고 2024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프리칸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해 미국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아프로비츠, 아마피아노 팝, 알앤비가 어우러진 신선한 사운드가 특징인 그의 음악 누적 스트리밍 수는 스포티파이에서만 30억 회가 넘는다.

하이브는 타일라의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레코딩, 퍼블리싱, 브랜드 파트너십, MD(굿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동시에 아프리카 지역 신예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 체계를 구축해 현지 음악 생태계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NFO LLC에는 하이브 아메리카 매니지먼트 대표 젠 맥대니얼스도 함께 참여해 비전과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을 보탠다. 힉슨과 게일은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들이다.

이재상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브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프리카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재능이 전 세계 팬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브랜든 힉슨과 콜린 게일은 "NFO LLC 출범은 급성장 중인 아프리칸 음악 시장과 아프로비츠 장르에서 하이브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하이브의 인재와 인프라가 결합해 K-팝과 아프리칸 음악 모두에 의미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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