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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방 오픈 이노베이션 도입, 기술중심군 진입 위한 국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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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2. 16. 12:52

국방 오픈 이노베이션 제도 도입과 실행방안 세미나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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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안보와 방위산업 전략의 방향을 점검하고 국방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설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국방 오픈 이노베이션 제도 도입과 실행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유 의원이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사)국방과 사람들이 공동 주관한다. 국방부·방위사업청·합참 및 각군대표·체계업체·중소벤처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첫번째 세션에선 육·해·공 3군을 대표해서 야전에서 활약 중인 각 군의 대령들이 발제자로 나서 야전부대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술적 난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에 대한 기업의 입장도 전한다. 전태균 SIA 대표는 기존 국방기술 발전이 구조적 한계에 막혀 있다고 지적한다. 전 대표는 "공급자 중심 체계에서 수요군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민간이 해결책을 제안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신속획득 트랙 도입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의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임현 UVIFY 대표는 드론의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의 정의가 시급하며,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달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전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저비용·고효율의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과 AI 기반 자폭드론 등 새로운 전력 도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폐쇄성을 줄이고 무기체계를 단순 공격형에서 임무특화형으로 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경진 KRIT 방산진흥본부 부장이 첨단 신기술의 군 적용 가속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도입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 부장은 전장 환경 변화와 폐쇄적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고 민간기술의 필수성을 근거로 국방에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도입해 민관 연계를 통해 첨단기술 적용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김종철 전 합참 전력기획부장, 김경태 한국재료연구원 박사, 최선락 육군 군수사령부 대령 등이 참여해 '국방 오픈 이노베이션'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유 의원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해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한 군사혁신에 성공해야 한다"며 "국방 오픈이노베이션 제도 도입은 기술중심군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전략"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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