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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HSG성동조선과 연이은 전선 계약…중소 조선업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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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12. 16. 14:41

두달간 선박 4척 전선 계약 체결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왼쪽)과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전선 건조 계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왼쪽)과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가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전선 건조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HSG성동조선과 원유운반선 전선(全船)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형 조선사가 중견 조선사에 선박 건조를 맡기면서 업계 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6일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국내 중견 조선업체인 HSG성동조선과 원유운반선 2척 전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원유운반선 2척 계약에 이어 총 4척으로 전선 건조를 확대하게 됐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에 대해 HSG성동조선이 건조를 맡게 된다.

HSG성동조선은 이를 통해 전선 건조라는 새로운 영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협력 사례는 국내 중소 조선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경남 지역 내 인력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은 "K-조선을 대표하는 모범적 성장 모델로 HSG성동조선과의 사업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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