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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탠다드’ 올해 60호점 목표 “매출 1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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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2. 04. 15:46

韓·中 오프라인 매장 20곳 오픈
"매장 방문객 최대 4000만명 자신"
[무신사 사진자료] 지난해 12월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현지 고객들의 오픈런 대기 행렬
지난해 12월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현지 고객들의 오픈런 대기 행렬./무신사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무신사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며 외형을 키워온 가운데, 무신사 스탠다드는 국내외 매장을 대폭 늘려 온·오프라인 연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4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말까지 국내외 총 60개 매장을 목표로 20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연다. 지난해 말 기준 34개(국내 33개·중국 1개)였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1년 만에 70% 이상 확대하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수도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광역시와 관광 거점으로 출점을 넓혀 전국 단위 커버리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원그로브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을 연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광주광역시에 지역 첫 매장을 연다. 하반기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신규 권역으로도 입점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 국내 매장 수는 50개에 이를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복합쇼핑몰 트래픽 상승을 감안해 올해 오프라인 방문객을 지난해 2800만명에서 최대 4000만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운다. 지난해 12월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으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상반기 중 상하이와 항저우 등 대도시에 추가 매장을 열고 연내 중국 점포를 1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8월 론칭 이후 무신사 플랫폼의 고객 데이터와 트렌드 감각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스웨트셔츠, 데님, 니트 등 일상 필수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은 '가성비 좋은 데일리웨어'로 입소문을 타며 20~30대 핵심 고객층을 확보했다. 2021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잇달아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은 피팅과 스타일링 존을 강화한 체험형으로 설계돼 복합쇼핑몰의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올해 국내외 합산 판매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신사 플랫폼 전반이 최근 3년간 꾸준한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온 만큼, 회사는 오프라인 확장이 브랜드 매출 확대의 또 다른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점포 수 확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젊은 층 유입을 이끄는 복합쇼핑몰 내 주요 브랜드 중 하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 접점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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