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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마라톤을?…여행 기업의 이유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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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2. 04. 17:05

교원투어,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마라톤' 패키지
소노인터내셔널,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
모두투어, 마라톤 대회와 여행 결합한 '런트립'
"러닝 트립, MZ세대 차별화된 여행 문화 제시"
[포토] 서울 도심을 달린다 '2025 아시아 오픈 마라톤'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오픈 마라톤 서울시리즈'에서 참가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아시아투데이DB
경주벚꽃마라톤·양산하프마라톤·기장바다마라톤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러닝 인구가 늘어나면서 마라톤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맞춰 여행 및 호텔 기업들도 마라톤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오는 5월 2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를 포함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대회는 매년 3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몽골 최대 규모의 마라톤 행사로 현지의 자연환경과 도시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대회 일정에 맞춰 몽골의 대표 자연 명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마라톤 참가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마라톤 코스는 풀코스부터 단거리 코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참가자의 수준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러닝과 휴식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러닝 코스를 중심으로 숙박과 웰니스 요소를 결합해 여행 속 러닝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달리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포함해 참여 방식을 다양화했다.

모두투어 역시 마라톤 대회 참가와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 상품을 출시했다. 초보자를 위한 입문형부터 해외 주요 마라톤 대회와 연계한 상품까지 구성해 러닝 경험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행·호텔 업계가 마라톤과 러닝을 테마로 한 상품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달리기가 취미를 넘어 일상적인 소비와 여행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여행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며 "진입 장벽이 낮은 운동이라는 특성상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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