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방류사업 100억원대 '입찰비리' 적발
국민권익위원회는 서남해안 일대의 조개 종자 방류사업을 전수조사한 결과 100억원대 입찰 비리를 적발했다.권익위는 30일 이 같은 전수조사 결과를 밝히며 중복 입찰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권익위가 적발한 A 업체는 대표·직원 등이 동일한 13개 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입찰에 '들러리'를 세운 것으로 파악했다. 유령 업체를 입찰에 참여시키고 낙찰받으면 입찰을 포기해, 2순위였던 다른 특수관계 업체가 높은 가격에..